보브 돌 美 前상원의원， 비아그라광고 출연

96년 미국 대통령선거에 나서 빌 클린턴 현대통령에게 패했던 보브 돌 전 상원의원(75)이 올해 내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발기부전 치료제 제조업체 파이저사의 TV광고에 나선다.이 광고는 발기불능 등 남성의 건강 전반에 대해 교육하는 내용으로 비아그라라는 약 이름은 거론하지 않으며 내년초부터 방영된다.

돌 전의원은 올 5월 자신도 비아그라를 직접 시험해 봤다며 “비아그라는 위대한 약”이라고 치켜세운 적이 있어 간접적인 비아그라 광고효과가 있을 것으로 파이저사는 기대하고 있다.

돌 전의원은 91년 전립선 암에 걸려 수술을 받고 완치됐는데 그동안 토크쇼와 의회에서 전립선암과 흔히 이 암에 수반되는 발기불능의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뉴욕·런던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