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정보통신부 공무원교육원에 근무하는 김정자(金楨子·42·6급)씨.
김씨는 최근 태국 방콕에 있는 아태우정교육센터(APPTC)가 실시한 교관 선발심사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 각국에서 추천된 16명의 영어권 후보자를 물리치고 정식 교관요원으로 뽑혔다.
고교를 졸업하고 77년 9급 공무원으로 창녕우체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씨는 바쁜 업무중에도 시간을 쪼개 방송통신대 영문학과를 거쳐 싱가포르 국립대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학구파.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