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9개월째 호황…주가 이틀째 사상최고치

  • 입력 1998년 11월 26일 19시 39분


미국 경제가 9월 이후 세차례 금리인하 이후 활기를 되찾고 있다.이같은 징후는 7월을 고비로 하락세로 돌아선 뉴욕 다우존스평균지수가 25일 9,314.28을 기록해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데서 찾을 수 있다.

또 경제연구소 콘퍼런스 보드가 24일 발표한 소비자신뢰지수는 126을 기록해 지난달보다 6.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4개월 연속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선 수치다.

미국의 장기호황은 내달로 98개월째를 맞고 있으며 국내총생산(GDP)의 60%를 차지하는 민간 소비분야가 주도하고 있다. 금리인하 조치로 주택구입자들의 대출자금 및 신용카드 대금 상환부담이 줄어들면서 건축경기와 내구재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실업률이 4%대로 떨어지면서 신규 실업수당 지급신청자가 30만명으로 줄어 지난주에 비해 10% 이상 떨어진 것도 경기회복에 따른 고용증가를 말해주는 지표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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