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협정승인 미룰땐 협정이행 중지할 것』 경고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스라엘 내각이 ‘와이밀스 평화협정’의 승인을 계속 지체할 경우 이 협정의 이행을 중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팔레스타인의 협상관계자인 하산 아스루어는 10일 “우리측에서는 평화협정을 지키기 위해 협정의 이행을 시작했다”며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가 협정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이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측은 지난달 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체결된 ‘영토와 평화의 교환’협정인 와이밀스 협정에 따라 그동안 테러분자에 대한 체포에 나서는 등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으나 이스라엘 내각은 협정에 대한 심의조차 시작하지 않은 상태이다.〈예루살렘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