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골딘교수 『유산균 대장암예방에 효과』

  • 입력 1998년 11월 2일 19시 11분


유산균이 대장암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가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터프츠의대 배리 골딘교수는 최근 한국산업미생물학회와 매일유업이 주최한 국제심포지엄에서 “임상실험결과 GG유산균을 복용한 환자의 암유발효소 활성도가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80%이상 격감했다”고 발표했다.

골딘 교수는 “기존 유산균과 달리 GG유산균은 섭취를 중단하고 7일후까지도 장내에 남아 활동을 계속, 장기능 활성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골딘교수팀은 두 그룹의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한 그룹에만 GG유산균을 3주간 투입한 후 두 그룹에 각각 종양물질을 투여한 결과 유산균이 투입된 쥐에서는 종양이 거의 자라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재균기자〉jungj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