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社 『세계경제 40% 침체 가능성』

  • 입력 1998년 10월 6일 19시 50분


세계경제의 약 40%가 이미 침체에 빠졌거나 침체쪽으로 이동중이라고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분석했다.

S&P 산하 DRI연구소는 최근 한 보고서에서 세계경제 악화의 원인으로 △금융기관 부실채권 증가 △통화의 과대평가 △과다한 정부지출 △높은 외채의존도 등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아시아의 경우 정부와 금융계 및 일부 특혜기업들이 똘똘 뭉치는 이른바 ‘동료 자본주의’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한편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는 5일 도이체은행 드레스트너은행 아이엔지(ING)은행 바르클라이은행 등 유럽 5개 주요 은행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낮췄다.

무디스는 “이 은행들이 러시아 등에 대한 투자로 상당한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있으며 헤지펀드 같은 투자회사들과 복잡하게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런던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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