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 2∼3차례 더 내릴것』…민간 국제금융전문가

입력 1998-09-25 19:21수정 2009-09-2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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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아시아 및 러시아에 이어 중남미에도 본격 파급되고 있는 금융위기를 저지하기 위해 29일로 예상되는 금리인하 말고도 금리를 몇차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민간 경제전문가들이 24일 전망했다.

미국의 소규모 은행인 사우스웨스트 뱅크는 이날 기업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를 8.5%에서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후 미국 은행이 금리를 내린 것은 사우스웨스트가 처음이다.

메릴린치사의 수석 경제분석가인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FRB가 29일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것 말고도 향후 몇달 사이 금리가 2,3차례 더 내려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금융 전문가들은 금리가 일단 0.25%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태국 방콕 소재 시미코증권사의 분석가 빌 앤더슨은 “미국이 이자율을 내리면 오랫동안 관망해 오던 외국자본이 아시아 특히 한국과 태국으로 다시 흘러 들어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른 외국증권사의 한 분석가도 “FRB가 이자율을 내리면 서방선진7개국(G7)도 그 뒤를 따를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보다 많은 외국자본이 미국과 유럽시장으로부터 아시아로 옮겨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싱턴·뉴욕·방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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