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출신 세계적 바리톤 헤르만 프라이 타계

  • 입력 1998년 7월 24일 19시 55분


독일 출신의 세계적 바리톤 헤르만 프라이가 23일 뮌헨 교외의 자택에서 심장발작으로 별세했다. 향년 69세.

1952년 비스바덴에서 오페라 가수로 데뷔한 프라이는 40여년간 전세계를 무대로 수많은 오페라와 예술가곡 콘서트 등에 출연했다. 민요에서 오페레타, 슈베르트가곡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했으며 숨지기 나흘전인 19일 뮌헨에서 콘서트를 갖기까지 따뜻하고 온화한 음색과 인간미 넘치는 표현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