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초 우주비행사 앨런 셰퍼드 사망

  • 입력 1998년 7월 23일 19시 27분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 앨런 셰퍼드가 백혈병으로 투병중 21일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커뮤니티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74세.

해군 조종사 출신인 셰퍼드는 61년 5월5일 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우주선 ‘머큐리 프리덤 7’을 타고 15분간 지구궤도를 도는 역사적인 우주비행을 했으며 71년 1월31일에는 아폴로14호 사령관으로 달탐사에 나섰다.

특히 그는 아폴로14호 사령관으로 9일간의 우주비행중 인류 최초로 9시간동안 달에 머무르며 골프를 치기도 했다.

셰퍼드의 우주비행은 구소련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보다 23일 늦은 것이었으나 미국 우주개발계획의 첫 장을 개척했다.

〈워싱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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