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룬틀란 前노르웨이총리, WHO사무청장 취임

  • 입력 1998년 7월 21일 19시 36분


그로 할렘 브룬틀란 전노르웨이총리(58)가 21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새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노르웨이 최초의 여성총리이자 최연소총리였던 그는 1월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WHO의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오슬로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공중보건 석사학위를 받은 전문 의료인 출신인 브룬틀란사무총장은 최근 활동이 저조해진 WHO에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그는 취임전부터 “WHO를 보다 열린 기구로 바꾸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으며 재임기간중 무엇보다 담배소비를 줄이는 일과 말라리아 퇴치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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