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해일에 따른 식수난과 함께 마을주변에 널린 부패한 시체들로 인해 장티푸스 콜레라 등 전염병 발생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바니모의 체자레 보니벤토주교는 이날 “해일이 덮친 7개 마을에 1만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다”며 “이를 토대로 사망자수를 역추산하면 8천명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구조작업을 펴고 있는 호주군 장교로부터 5백명의 생존자를 항공기로 구조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현재 1천5백명 정도가 정글에 생존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바니모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