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권사, 日지점 잇따라 철수

  • 입력 1998년 7월 19일 19시 05분


한국의 경제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한국계 증권회사들이 일본에서 잇따라 철수하고 있다.

19일 주일(駐日)한국대사관과 일본 대장성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일본에 지점을 설치했던 7개 한국 증권사중 LG 대신 쌍용 동서 고려증권 등 5개사가 일본 대장성에 영업중단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한국계 증권사의 일본지점은 대우와 현대증권 등 2개사로 줄었으며 상황이 악화할 경우 추가철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도쿄〓권순활특파원〉kwon889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