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모로코에 자동차-전자 복합공장 착공

  • 입력 1998년 7월 17일 20시 02분


대우그룹이 4억달러를 투자해 모로코에 자동차 전자 복합공장을 짓는다.

대우그룹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누아세르 외국기업 전용공단에서 모하메드 모로코 왕세자와 김우중(金宇中)대우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전자 복합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대우 세계화경영의 전초기지인 21개 지역본사의 하나인 모로코 지역본사(대우―마그레브사)가 자회사 형태로 설립하는 이 공장은 지중해와 북아프리카 일대에서 가장 큰 완성차 및 가전업체로 부상할 전망이다.

15만평부지에 세워질 자동차공장은 2000년부터 라노스 누비라 레간자 등 승용차와 폴란드 대우―FSO공장이 생산중인 폴로네즈 픽업 등 상용차를 연간 10만대 규모로 생산할 예정.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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