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클린턴방문 각국반응 이례적 관심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중국국가주석의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에 대한 각국의 반응에 중국언론이 이례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화통신은 28일 미국의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일본의 아사히와 요미우리신문, 한국의 동아일보 및 프랑스 덴마크 싱가포르 등의 관련 사설과 보도내용을 소개했다.

신화통신의 이 기사는 29일자 인민일보와 중앙텔레비전(CCTV) 및 라디오를 통해 일제히 보도됐다.

인민일보는 ‘세계여론, 클린턴 방중에 적극평가’라는 제목의 국제면 머릿기사에서 신화통신을 인용, 해외언론 반응을 크게 다뤘다. 인민일보는 “동아일보가 28일자 사설에서 ‘미중 정상의 베이징(北京)회담이 양국협력시대의 서막을 정식으로 열었으며 21세기의 세계 신질서는 대항이 아닌 협력과 우호의 경쟁’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베이징〓황의봉특파원〉heb86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