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기 후퇴 조짐…생산성증가율 둔화

  • 입력 1998년 6월 7일 20시 14분


미국경제는 장기 호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최근 노동생산성 실업신청건수 등 일부 주요지표에서 경기후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올 1·4분기 비농업부문 노동생산성은 연율 기준 1.1% 증가했으나 이는 지난해 1·4분기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지난해 4·4분기의 1.4%에 비해서는 0.3%포인트 줄었다. 또 96∼97년 평균 생산성증가율 1.8%에 비해서는 0.7%포인트나 낮아졌다.

또 5월 마지막 주에 실업수당을 신청한 신규 실업자는 33만9천명으로 1월 중순 이후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5월중 실업률은 4.4%로 4월의 4.3%에 비해 0.1%포인트 오를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미 상무부에 따르면 4월중 공장의 물품 출고량은 3월 0.8% 증가에서 0.8% 감소로 돌아섰고 소매점 재고는 0.5% 늘어났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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