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은 중국해양석유총공사와 대만석유공사가 중국 산터우(汕頭) 남쪽 1백50㎞와 대만 가오슝(高雄) 서쪽 2백50㎞ 지점의 1만5천4백㎢ 해역에서 공동시추작업을 벌이기로 96년 7월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달 1일부터 계약이행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중국측 대변인은 “이 사업은 양안간 경제협력의 중대한 진전”이라며 “공동시추해역 북서쪽의 주장(珠江)분지(盆地)구조에서 연간 총1천만t의 생산량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유전 7곳이 발견됐기 때문에 석유채굴 전망이 높다”고 말했다.
〈베이징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