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후 미 각료로는 처음으로 다음달 1,2일 한국을 방문하는 올브라이트장관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집권으로 한국의 민주주의가 더욱 성숙해진 것을 축하하고 양국간 우호관계의 확대발전을 다짐할 것이라고 미 국무부 관계자들이 밝혔다.
그는 방한기간중 한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방안과 남북한 관계개선 등과 관련한 대북(對北)정책을 조율할 예정이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이에 앞서 27,28일 방일중에는 일본정부의 경기부양문제 등을 협의하며 29,30일에는 중국을 방문, 양국간 전략적 협조관계 강화와 지역협력, 인권, 티베트 문제 등을 논의한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한국방문을 마친 뒤 하루 동안 몽골을 방문한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