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 새규범 「新라운드」추진…투자-환경등 주요 의제

  • 입력 1998년 4월 22일 06시 33분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캐나다통상장관은 우루과이라운드(UR)이후의 국제무역 규범을 정하는 새로운 다자간교섭(신 라운드)을 개시하기로 합의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들 국가가 29일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회동, 5월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서 1백32개 회원국에 자유화교섭 개시를 제안한다는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 라운드 개시 방침은 아시아 경제위기를 계기로 보호무역주의 기운이 전세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5월 WTO 각료회의를 계기로 시작될 신 라운드에서는 또 UR에서 다루지 않았던 투자 환경 고용 경쟁정책 전자상거래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쿄〓권순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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