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개발 국제학술회의， ２０일 개막

두만강지역 개발을 위한 제3차 국제경제협력학술회의가 20일 중국 옌볜(延邊) 조선족 자치주에 있는 옌볜과학기술대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옌볜과기대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사가 후원하는 이 학술회의에는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몽골 등 11개국의 학자와 기업인 2백여명이 참가해 △동북아 경제 개발 △남북한간의 신경제협력 전망 등 9개 주제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오명(吳明·사진)동아일보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북한 중국 러시아의 국경이 만나는 두만강일대는 최근 침체에 빠진 동북아시아권의 경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며 “두만강지역 개발을 위한 보다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한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옌볜〓박원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