２６일 방한 中 후진타오부주석 『中，한반도평화 지원』

26일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56)국가부주석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국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현재나 미래에도 계속 건설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후부주석은 양국방문에 앞서 14일 한국 및 일본특파원들과 가진 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최근 남북 양측이 모두 관계개선의 염원을 표시하는 등 남북관계가 전체적으로 완화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후부주석은 26일부터 4박5일간의 방한기간중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서리 등 한국지도자들을 만나 △21세기 한중관계의 구축 △경제무역 협력강화 방안 △한반도 평화안정과 세계평화를 위한 한중 양국의 공동과제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황의봉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