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는 이날 배럴당 15.35달러로 개장, 지난 주말의 폐장가 14.27달러를 웃도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가 경질유가 아닌 중질유만 감산할 것이라는 얘기가 전해지면서 뉴욕시장에서 저유황 경질유가격이 하락한 여파로 내림세로 바뀌었다.
거래인들은 “필요하다면 추가 감산을 단행할 용의가 있다”는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의 발언이 가격 지지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로써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국제원유가는 다시 내림세를 보일 전망이다.
〈런던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