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日은행 손실위험 높다』…아시아 금융위기 파장

입력 1998-03-06 20:22수정 2009-09-2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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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는 5일 “아시아 금융위기에 따라 일본 은행들이 구미(歐美) 선진국 은행보다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밝혔다.

무디스의 ‘아시아 금융위기에 따른 손실위험’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주요 10대 은행들의 아시아지역 대출액은 1천8백20억달러로 대출액을 연간 이익총액으로 나눈 손실위험도는 무려 13배나 됐다.

반면 구미국가 중에는 일본에 이어 손실위험도가 2위인 벨기에가 5.3배, 3위인 독일이 5.0배였으며 미국은 1.2배로 나타났다.

무디스는 “미국 독일 벨기에 은행들은 재무구조가 비교적 좋아 아시아 금융위기의 충격을 흡수할 여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최근 “아시아지역 대출액이 많은 일본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낮추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쿄〓권순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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