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민주화 운동가들은 5일 시작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앞서 지하 반체제 정당인 ‘중국 민주정의당’을 결성키로 했다고 홍콩과 미국에 있는 중국의 반체제 인사가 27일 밝혔다.
1백여명으로 추정되는 ‘중국 민주정의당’ 당원은 이날 세계 주요 통신사에 보낸 선언문에서 “지금까지 정부의 개혁을 촉구하는 인민들의 평화적 노력은 당국의 폭력적 억압에 끊임없이 부닥쳐 왔다”며 이제 “자유 공명선거와 12억 중국 인민의 시민권 및 인권을 존중하는 정당을 창당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