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제히 공개한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들의 작년 경제성적표에 따르면 11개국이 유러 체제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U 집행위원회는 회원국들의 경제성적표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작성, 5월1일부터 브뤼셀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 제출하게 되며 이 보고서를 토대로 회원국 정상들이 정치적 절충을 거쳐 참여국을 최종 결정한다.회원국 중 불참의사를 밝힌 영국 스웨덴 덴마크를 제외한 12개국 중 현재 탈락이 확실한 나라는 그리스.
참여자격은 △예산적자(국내총생산의 3%이내) △공공부채(국내총생산의 60%이내) △물가상승률(연2.7%이내) △장기금리(연7.1%이내) 등 4가지로 이를 달성한 나라는 프랑스 독일 핀란드 룩셈부르크 등 4개국.세 가지 요건을 충족하고 공공부채에서 60%를 약간 넘는 스페인 네덜란드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포르투갈도 내년에는 모든 자격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파리〓김상영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