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스키관광객 북적…작년 2∼6배 늘어

  • 입력 1998년 1월 12일 20시 22분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원화가치가 폭락하자 예년의 절반값으로 한국스키를 즐기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반면 호주머니가 얇아진 국내 스키어의 발길은 줄어 스키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2일 한국스키장사업협회에 따르면 올 시즌 외국인 관광객 예약 숫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스키장별로 2∼6배 늘어났다는 것. 이에 따라 스키장 전체 외국인 관광객수는 지난해의 2배가 넘는 22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보광휘닉스파크는 올 시즌 외국인 예약숫자가 지난해보다 6배나 늘어난 1만2천명에 달했고 성우리조트도 1만5천여명으로 2∼3배 증가했다. 〈허문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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