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일 한국이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강력한 개혁계획을 실행할 것을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할 경우 미국은 일본과 공동으로 대한(對韓) 금융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나는 한국 금융시장의 안정과 자신감을 실질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IMF와 한국간의 강력한 합의에 찬성한다』면서 『그런 합의가 도출된다면 미국이 일본과 함께 대한 금융지원에 참여하는데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이재호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