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네브래스카産 쇠고기 기도착분 통관허용

  • 입력 1997년 11월 18일 15시 44분


한국은 美IBP社를 통해 수입한 쇠고기에서 O-157대장균이 검출된 이후 통관금지조치를 취했던 네브래스카産 쇠고기 기도착분 2백t에대한 통관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워싱턴의 한 소식통이 밝혔다. 그러나 이 소식통은 한국이 美네브래스카産 쇠고기에 대한 수입금지조치를 모두해제했다는 일부 미국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통관금지조치를 취하기 전에 한국에 이미 도착했거나 선적됐던 물량에 대해 전수검사를 거쳐 통관시켜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9월26일 이후 문제의 대장균이 검출된 쇠고기를 가공한 IBP사의 다코다 245C 공장에서 가공한 쇠고기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었다. 이 소식통은 한국이 문제의 IBP社 네브래스카 다코다 245C 공장에서 생산된 쇠고기를 제외한 네브래스카産 쇠고기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거쳐 통관을 허용하고 아이오와, 캔자스, 콜로라도, 사우스다코타, 미주리, 와이오밍 등 네브래스카 인접 6개주에서 생산된 쇠고기에 대해서는 검사물량을 종래 수입물량의 7.8% 에서 20%로 확대한다는 기존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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