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참모진 곧 물갈이…비서실장등 잇단 사의

  • 입력 1997년 11월 5일 19시 48분


빌 클린턴 미대통령을 보좌하고 있는 핵심참모들이 잇따라 사임을 희망하고 있어 내년초 백악관 비서실의 대대적인 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 소식통이 4일 밝혔다. 소식통은 『현재 백악관을 떠나기를 희망하고 있는 참모중에는 어스킨 볼스 대통령 비서실장과 램 에마뉴엘 정치보좌관, 마이크 매커리 대변인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볼스 비서실장은 1월 클린턴 집권 2기의 첫 비서실장으로 기용됐으나 당시 단기간만 비서실장을 맡기로 했고 에마뉴엘 보좌관도 1년 정도만 정치참모 역할을 맡기로 했었다. 매커리 대변인의 경우는 지금까지 3년 동안 클린턴 대통령을 보좌했기 때문에 다른 자리로 이동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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