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美 무기사찰단 입국 불허』

  • 입력 1997년 10월 31일 19시 40분


이라크가 30일 자국에 대한 무기사찰활동에 나선 미국인 3명의 입국을 불허, 이라크와 미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서방 외교관들은 미국인 사찰요원 3명이 이날 항공편으로 바레인에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도착했으나 이라크의 입국불허조치로 비행기에서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는 이라크가 무기사찰을 위한 유엔특별위원회(UNSCOM) 소속 미국인 위원 10명을 추방키로 결정을 내린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미 행정부는 이라크의 행동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엔본부·바그다드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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