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는 16일 정당모금에 관한 개혁조치를 발표하고 공직사회에 대한 정화작업에 착수했다.
블레어총리는 이날 지난 5월 총선당시 자신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부정부패 추방공약을 언급하면서 『정부는 공적 활동상의 정화작업에 대한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블레어총리는 이와 관련, 우선 「공적 활동 기준위원회」에 대해 정당의 모금체계를 조사하도록 지시했는데 영국에는 현재 정당의 모금활동을 규제하는 아무런 제한규정이 없다.
한편 잭 스트로 내무장관은 곧 야당을 방문해 정당의 해외모금활동을 금지하고 5천파운드(8천달러상당)이상의 기부행위에 대해 공표토록 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런던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