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한 해 동안 1만6천34명의 한국인이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이중 30%에 가까운 4천7백여명이 캘리포니아주에 정착한 것으로 15일 밝혀졌다.
미 연방이민국이 발표한 이민 통계에 따르면 95년 한 해 동안 외국 이민총수는 71만6천1백94명으로 멕시코인이 전체의 12%인 8만6천9백6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멕시코 다음으로는 △필리핀 5만9백62명 △베트남 4만1천7백52명 △도미니카 공화국 4만1천7백52명 △중국 3만5천4백59명 등의 순이었으며 한국은 10위를 차지했다.
이 방송이 전국의 성인 8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민 규모를 줄이거나 중단해야 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46%로 이는 93년의 65%에서 크게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