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60여대의 터키 공군소속 전투기가 12일 그리스 영공을 침범했으나 즉각 출동한 그리스 공군기가 대응에 나서자 에게해 상공에서 회항했다고 그리스 공군의 한 고위관계자가 발표했다.
이 관계자는 터키의 이번 군사도발은 지난 7일까지 계속된 그리스와 키프로스의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항의표시로 일어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스는 74년 키프로스의 북부지역 일부를 무력장악한 이후 약 3만명의 군대를 주둔시키고 정기적으로 군사훈련을 계속해와 키프로스의 터키계와 터키의 반발을 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