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자치구 폭탄테러 22명 사망

  • 입력 1997년 10월 10일 08시 03분


중국 북서부 신장(新疆)자치구에서 위구르 분리주의자들이 최근들어 모두 다섯차례에 걸쳐 폭탄공격을 가해 최소한 22명을 숨지게 했다고 인근 카자흐에 본부를 둔 연합혁명민족전선의 한 대변인이 9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위구르 저항군이 공공건물과 공식적인 행사장 등을 공격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1일 신장자치구 동부 쿠이툰시의 폭탄공격에서는 22명이 숨지고 여러 채의 건물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2일부터 7일까지 수이둔 시헤지 등에서 모두 4차례의 폭탄공격이 감행돼 중국인 다수가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베이징(北京)의 중국관리들은 신장지역에서는 어떠한 소요사태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알마티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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