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 사민 사키가케 등 일본 연립 3여당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간사장 회의를 갖고 빠르면 이달말경 북한에 3당 공동대표단을 파견키로 합의했다.
3당 간사장은 이번 대표단 방북 목적을 「북―일(北―日) 양국 정부간 교섭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대표단에는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자민당 간사장 대리, 이토 시게루(伊藤茂) 사민당 간사장 등 연립여당 고위간부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북이 실현되면 95년 정부간 회담의 조기재개를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연립여당 차원의 북한 방문이다.
〈도쿄〓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