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대미술가대회 『팡파르』…공연－전시등 다채

「97 서울 세계무대미술가대회」가 12∼21일 서울 예술의 전당과 경기 금곡의 토털뮤지엄에서 열린다. 한국무대미술가협회(회장 이병복)주관. 행사는 전시 심포지엄 출판 공연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는 체코 영국 미국 등 20개국이 참가하는 무대미술 국제전과 우리나라의 이병복 김석철 박동우씨 등 33명의 국내전, 7개 대학 무대디자인학과 학생들의 학생전이 열려 무대모형 의상 소품 등이 전시된다. 12,13일 예술의 전당 컨벤션센터에서 「자연―무대미술」을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려 네덜란드 스위스 등 7개국 공식초청자들이 발표하며 14일 금곡의 토털뮤지엄 무의자(無衣子)에서는 한국의 전통연희 「놀이」가 공연된다. 87년 발족한 한국무대미술가협회는 같은해 세계 무대미술가 기술가 극장건축가들의 모임인 OISTAT에 가입했으며 지난 3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세계총회에서 상임이사국에 선출됐다. 〈김순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