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포첸통 국제공항의 관제 책임자는 3일 베트남 항공기의 사고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가운데 「통신두절과 기계 결함」이 겹쳐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공항 관제 책임자 티트 찬타는 항공기가 2천피트(6백m) 상공에 도달했을때 착륙방향을 활주로 동편에서 서편으로 변경하라는 지시를 내린 뒤 곧 통신이 두절됐으며 3분 뒤에 추락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티트 찬타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블랙박스 회수가 필요하다면서 캄보디아는 이를 위해 외국 기술진의 도움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