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일 0시를 기해 발족한 홍콩특별행정구(SAR)의 초대 행정수반인 董建華행정장관이 홍콩 장래에 대한 미국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고 공보처격인 新聞處가 3일 발표했다.
취임후 첫 해외방문길에 나서는 董장관은 이번 미국방문기간중 워싱턴과 뉴욕에 들러 미국의 정재계인사들을 대상으로 홍콩의 안정과 번영이 지속될 것임을 다짐하고 미국측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董장관은 당초 행정장관에 선출된후 지난 2,3월께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홍콩 주권반환식 준비관계로 일정이 바빠 미국방문을 연기해왔다.
미국측은 홍콩이 주권반환으로 인권과 민주화추진 등에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표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