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는 약 「레둑스」-「폰디민」,공격성향 유발』

  • 입력 1997년 8월 27일 20시 40분


비만환자들이 애용하는 살빼는 약 「레둑스」와 「폰디민」이 뇌의 세로토닌 분비를 감소시켜 공격적인 성격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정신보건연구소는 미국의학협회(AMA)회보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 약품들이 영장류와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뇌의 세로토닌 분비를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세로토닌은 인식 기억 기분조절 공격성 등과 관련된 뇌기능에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 이 연구보고서는 그러나 이는 동물실험에서만 나타났을 뿐 사람도 그런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두가지 비만치료제를 처방하는 의사들은 환자에게서 기억력손상 우울 불안 수면패턴변화 등의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유심히 관찰할 것을 이 보고서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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