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최대 국영銀,직원20% 7천명 해고

  • 입력 1997년 8월 25일 20시 17분


파키스탄 최대의 국영 하비브은행은 전체 직원의 20%에 달하는 7천명을 해고했다고 은행 관계자들이 24일 밝혔다. 은행 관계자들은 이같은 해고조치가 55세이상 된 고령자를 대상으로 은행측의 감원조치 계획에 따라 취해졌으며 해고된 직원중에는 고위 간부 3백명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은행사상 이처럼많은직원이 일시에 해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은행측은 이같은 해고조치가 비용절감을 위해 직원을 감축하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말하고 55세미만 직원들에 대해서도 본인의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조기퇴임하는 계획이 마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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