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다르면 풍습도 다르다. 모처럼 나선 외국여행에서 웃음거리가 되지 않으려면 각국의 독특한 풍습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최근 독일의 빌트지가 소개한 각국의 독특한 풍습은 외국을 찾는 휴가객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레스토랑에서 빈 자리가 보여도 종업원의 안내를 받기 전에는 앉아서는 안된다. 빵과 함께 나오는 치즈의 일종인 브리치즈의 가장자리를 잘라 먹으면 속물 근성의 대식가로 오해받는다.
△덴마크〓덴마크 국기나 다른 나라 국기를 백사장이나 침대차 등에 꽂으면 벌금을 내야 한다. 덴마크인은 숙박시설에 대부분 국기를 꽂는데 해가 지면 이를 거둔다. 일몰 후에도 국기를 걸어두면 벌금 대상이 된다.
△그리스〓날씨가 아무리 더워도 옷을 다 벗어선 안된다. 할머니들로부터 돌팔매 세례를 받을 수 있다.
△이탈리아〓유모차를 타고 있거나 엄마 손을 잡고 다니는 어린아이를 오랫동안 쳐다보지 말라. 미신이지만 이를 나쁜 눈짓이라고 생각하며 아이도 곧 얼굴을 찡그리게 된다.
△미국〓경찰에게 검문당할 때 절대로 차에서 내리지 말라. 경찰은 차에서 내리는 사람을 공격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멕시코〓여자는 멕시코 남자에게 선물을 건네지 말라. 이를 섹스에 대한 요구로 오해할 수 있다.
△태국과 인도〓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지 말라. 머리에 영혼이 들어있다며 쓰다듬는 것을 터부시한다.
〈본〓김상철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