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화물기 추락…마이애미공항 이륙직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4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이륙한 DC8 화물수송기가 7일 정오경(현지시간) 공항 부근 한 창고건물로 추락했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목격자들은 『비행기가 공항을 이륙한 직후 최소한 두차례의 폭발음과 함께 엔진에 화염이 치솟아 올랐고 마치 미사일처럼 솟아오른 후 막바로 곤두박질쳤다』고 전했다. 미국 파인 에어사 소속 수송기인 이 비행기는 마이애미 국제공항 서쪽의 주차장 가까이에 추락했으나 창고건물이나 주변 차량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