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한국 우선협상 대상국서 내달１１일자로 제외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3일 韓美(한미) 양국간 통신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한국을 오는 8월11일자로 우선협상대상국(PFC)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USTR는 한국이 정보통신 분야의 관세철폐와 시장접근 개선, 경쟁촉진 및 투명성 보장 등의 조치를 취함에 따라 지난해 7월26일 단행된 우선협상대상국 지정을 해제한다고 이날관보를 통해 밝혔다. 샬린 바셰프스키 USTR대표는 이날 발표를 통해 『96년부터 2000년까지 총 1천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한국 통신시장에서 미국 통신장비 및 서비스업계의 시장접근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