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기아그룹 부도유예 조치로 주가가 급락함에 따라 외국인 투자한도를 지난 5월 23%로 늘린데 이어 오는 8,9월 중 2∼3%포인트 추가 확대하는 등의 증권시장 안정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재경원은 북한군 총격사태까지 겹쳐 투자심리가 계속 위축되고 있어 외국인 투자한도 추가 확대를 앞당겨 시행하고 증권거래세도 인하할 방침이다. 또 오는 10,11월로 예정돼 있는 한국통신 주식의 상장시기도 연말 이후로 최대한 늦추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임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