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7일(현지시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에 제삼세계 개발도상국 3개국을 추가로 포함시키는 것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클린턴 행정부가 제삼세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개도국을 포함, 안보리상임이사국을 확대하는 것에 찬성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미국의 안보리 확대안이 상임이사국을 현재 5개국에서 10개국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 추가될 5개 상임이사국은 인도 브라질 나이지리아 등 개도국과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이규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