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군수기업 합병 『붐』…보잉－ＭＤ 록히드－노스롭 인수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가 보잉사와 맥도널 더글러스사(MD)의 합병을 승인한지 이틀만인 3일 미국 최대 군수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사가 노스롭 그루만사를 79억달러에 인수한다고 전격 선언했다. 한국에 F16 전투기를 공급하기도 한 록히드사는 FTC의 합병승인을 받을 경우 연간 매출액 3백70억달러, 종업원 23만명으로 몸집을 불리게 된다. 연매출 4백억달러, 종업원 20만명인 보잉사와 비슷한 규모로 커지는 것이다. 냉전종식이후 군수시장이 위축되면서 불기 시작한 미국 군수기업의 인수합병 광풍은 이제 록히드 마틴사와 보잉사라는 초대형 군수업체를 탄생시켰다. 여기에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