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의 두시트 동물원은 코끼리들이 평소 먹는 식물들이 자연개발로 급속히 감소함에 따라 대용식으로 농축사료를 개발해 수개월째 코끼리들을 먹이고 있다고.
사탕수수 옥수수 당밀 비타민 미네랄 등을 농축해 만든 이 패스트푸드형 사료는 무게 0.5㎏,길이 2.54㎝ 크기의 정제로 씹어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다른 동물원과 북부 정글지대에서 시험을 거처 널리 보급할 계획이라는 것.
태국에서는 남벌과 개발로 삼림이 심각하게 파괴돼 코끼리의 자연 서식지가 사실상 사라지고 있으며 사료를 구하기가 어려운 코끼리 주인들이 도시로 코끼리를 끌고 나와 구걸하는 모습마저 자주 눈에 띠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