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결혼생활 20년이 넘은 「황혼기」 부부들의 이혼이 지난 20년 동안 거의 배가 늘어났으며 전체 이혼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분의 1을 차지.
25일 법원 통계에 따르면 95년의 경우 결혼생활 20년 이상된 부부가 전체 이혼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3%로 급증, 4년 이내 이혼한 부부(25.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이처럼 「황혼 이혼」의 급증은 노년기 부부들 사이에서 상대방에 대한 체념보다는 새로운 짝을 찾아보겠다는 적극성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인데 이혼 사유로는 남녀 모두 「성격차이」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배우자의 부정」 「가정폭력」등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