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브랜드 수입생산 「마리끌레르」화장품 佛에 역수출

  • 입력 1997년 6월 23일 16시 48분


애경산업이 프랑스 잡지회사의 브랜드를 수입,생산한 「마리끌레르」 화장품을 다시 프랑스에 역수출하게 돼 화제. 애경산업은 23일 프랑스 마리끌레르社로 부터 지난달 마리끌레르 화장품을 공급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으며 금명간 실무적인 협의를 끝내고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리끌레스社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패션 잡지회사로 애경산업이 지난해 9월 매출액의 3%를 로열티로 주는 조건으로 브랜드를 들여와 국내에서 화장품을 생산, 이 브랜드를 붙여 판매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마리끌레스社측과 프랑스내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프랑스는 물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및 세계 각국에 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하에 마리끌레르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마리끌레르 화장품은 고가, 고품질 전략을 내세워 지난 5월말 현재 판매목표의 2배를 초과하는 1백2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큰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이 화장품이 국내에서 성공하자 마리끌레르社가 수출 제의를 해왔다고 애경산업은 설명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