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自，中·東유럽 수출전진기지 「모터 풀」 확보

기아자동차는 中·東유럽으로 수출하는 차량을 집하, 폴란드 등 14개국으로 배송하는 「모터풀」(Motor Pool)을 슬로베니아의 코퍼港에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관계 임직원들을 코퍼港에 파견, 물류 대행사인 인터유로파(Intereuropa)社 경영진들과 만나 모터 풀 가동을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고 말했다. 기아는 코퍼港의 모터풀이 가동될 경우 中·유럽 수출차량 전량을 이곳에 집하하고, 14개국 수입상들은 주문받은 차량을 이곳에서 배송함으로써 2개월씩 소요되는 납기를 10일 이내로 대폭 단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코퍼港 모터풀을 통해 1만5천대의 차량을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