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美 2개사에 모니터에 5억달러규모 공급

  • 입력 1997년 6월 10일 11시 50분


LG전자(대표 具滋洪)는 미국 게이트웨이社와 디지털 이퀴프먼트社에 연말까지 5억달러 규모의 15인치, 17인치 모니터를 공급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세계 모니터 시장이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최근 양사에 15인치와 17인치를 합해 1백만대씩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선적에 들어간다. LG전자는 올들어 1∼5월 기간중 지난해 동기 대비 50%이상 신장된 3백만대(6억달러)의 모니터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 회사는 하반기에도 유럽시장에 17인치 다이아몬드트론 모니터의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제품인 19인치급의 모니터 공급을 시작함으로써 수출물량의 확대는 물론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LG전자 관계자는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7백만대 14억달러 이상의 모니터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계약을 맺은 게이트웨이사는 지난해 50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미국내 PC 시장점유율 6위 업체로 LG전자와는 지난 93년부터 14인치 모니터로 거래관계를 맺어오다 이번에 15,17인치 제품으로 거래를 확대하게 됐다. 디지털 이퀴프먼트사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15,17인치 공급에 이어 다음달부터 처음으로 선보이는 19인치도 LG전자가 공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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